금호건설,백화점 개설위한 신청서 제출해 광주시 허가 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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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光州=李海錫기자]광주광천동버스터미널내 판매시설의 증축 및 용도변경 추진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금호고속이 백화점 개설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광주시의 허가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금호건설(대표 이승하)은 현재 서구광천동 버스터미널내에 신축중인 판매시설건물(지상8층.지하3층.연건평 7천8백여평)을 가칭 「금호백화점」으로 건립하겠다는 내용의 대규모 소매점개설 변경허가 신청서를 지난달 26일 시에 제출했다. 광천동버스터미널은 당초 이 건물의 매장을 포함한 총 7천5백여평의 매장에 대해 터미널사업시행자인 ㈜금호운수지점(대표 오세욱)이 92년6월 서구청으로부터 시장으로 허가를 받았다.
금호측은 현재 판매시설건물에 대해 각각 주차장과 터미널편익시설로 건축허가받은 지하1~3층과 지상1층을 제외한 지상 2~8층을 백화점으로 용도를 바꾸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시는 대규모소매점(백화점) 개설변경허가의 처리기한이 법규상 다음달 24일까지나 자체적인 민원처리단축 지침에 따라 기한보다 5일 앞당겨 다음달 19일까지 허가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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