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9일 전두환 前대통령 방문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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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검 중수부는 17일 전두환(全斗煥)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在庸.40.구속)씨가 괴자금 1백67억원을 관리한 사건과 관련, 全전대통령을 19일 오후 방문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재용씨의 비자금 중 73억여원이 全전대통령의 비자금으로 확인됐다고 최근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조사는 유재만 중수2과장이 담당할 예정이다. 검찰은 全전대통령이 재임 때 조성한 2천억원대 비자금 가운데 재용씨의 차명계좌에 73억여원이 입금된 경위와, 이 과정에서 全전대통령이 개입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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