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장미마을 '레드존' 청소년 출입금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충남 아산시 온양관광호텔 뒷편의 신흥 텍사스촌 '장미마을'이 청소년출입금지 구역으로 지정됐다.

아산시는 지난 14일 아산시의회에서 관련 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주민설명회를 거쳐 다음달 장미마을 출입로 5군데에 청소년출입금지구역 즉 '레드존(Red Zone)'입간판을 세우고 그 중 2군데에는 도로 바닥에 '청소년출입금지'표시를 할 계획이다. 장미마을은 온양온천에 관광객이 몰리던 1970년대부터 유흥업소가 자리잡았던 곳이다. 그러나 최근 이들 업소들이 퇴폐 환락업소로 뒤바뀌며 유사 업소들이 급속히 늘어났다. 현재 1백여m 좁은 골목에 30여 곳이 들어서 밤마다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아산=조한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