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주둔 미군 크리스마스前 철수-美육군장관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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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쿠웨이트시티 AFP.로이터=聯合]지난달 이라크가 쿠웨이트 국경에 군대를 집결시켰을때 파견된 미군이 크리스마스 이전에 전원 철수를 완료할 것이라고 토고 웨스트 美육군장관이 23일 밝혔다. 쿠웨이트市 북부 도하기지의 미군을 방문중인 웨스트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부여된 임무를 완수했기 때문에 12월 중순까지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빌 클린턴 대통령이 10월말 쿠웨이트를 방문한 직후 이미 미군철수가 시작됐 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쿠웨이트에 7천명의 미군이 있는데 하루 평균 3백명씩 철수하고 있다면서 美지상군은 모두 철수할 것이나 공군 일부는 남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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