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산정호수 일대에 골프장 만든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6면

 경기도 포천시 산정호수 일대에 2014년까지 스키장·온천·골프장·휴양시설을 갖춘 복합 관광·레저도시 조성이 추진된다.

롯데관광개발과 경기도·포천시·경기관광공사·영국계 투자회사인 레드우드그룹·삼성물산·우리은행은 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포천 에코-디자인 시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시티 조성을 위해 포천시 영북면·일동면·이동면 일대 1300만여㎡에 총 3조40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시티는 산정레이크타운·블루스키리조트·블루골프리조트·포시즌스파랜드·백운클라우드밸리 등 5개 단지별로 개발된다.

일동면 47번 국도변 739만㎡에 조성되는 블루골프리조트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108홀짜리 골프장과 기업연수원·콘도·타운하우스·승마장이 설립된다. 영북면 259만㎡에 들어서는 블루스키리조트에는 국제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규모로 슬로프 10면을 갖춘 스키장과 호텔·콘도가 갖춰진다.

전익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