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포철DR 안정 조짐 지속상승 발행가격 회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뉴욕증시의 포항제철 DR가격이 14일 발행가(35.5달러)를회복했다.
상장 첫날 37.25달러에 거래됐던 포철DR는 계속 하락세를보여 지난달 27일에는 31달러까지 떨어졌다.그러나 그후 꾸준히 상승해 14일 35.5달러의 발행가를 회복한 것이다.15일에는 34.825달러까지 밀렸지만 주가상승에 따 른 단기조정으로 보여 당분간 발행가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포철DR의 호조는 특히 국내주식시장에서 포철주가가 10일부터 연 닷새째 하락한 가운데 나타난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림참조〉 이와 관련해 발행주간사인 대우증권의 한 관계자는『상장 초기 포철DR가 약세를 보인 것은 한도확대와 관련된 기대감이 무산되면서 과대평가된 부분이 빠진 것』으로 분석하고『최근 한국의 경제관련 지표가 좋게 나타나고 포철의 수익성이 향상되는등 호재가 11월 들어서면서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상장 첫날부터 발행가(20.125달러)를밑돌던 한전 DR가격도 3일 발행가를 회복,7일이후 21달러대의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金昌羽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