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데뷔 첫골 佛 파팽 득점포 再가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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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분데스리가로 무대를 옮긴 프랑스의 장 피에르 파팽(31.바이에른 뮌헨)이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그라운드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미셸 플라티니와 함께 프랑스가 낳은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파팽은 14일 뮌헨에서 벌어진 샬케04와의 홈경기에서 후반교체출장,시즌 1호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려 건재를 과시했다.
파팽은 지난해까지 이탈리아의 AC밀란클럽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AC밀란이 리그 3연패를 달성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으나 연봉문제로 올시즌 뮌헨클럽으로 이적했다.파팽은 이탈리아무대에 뛰어든 지난 92년 2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 고 네덜란드의 루드 굴리트와 함께 팀의 투톱으로 활약하며 13골을 뽑아내는 등 노익장을 과시해왔으나 올시즌 1860뮌헨팀과의 시즌 첫경기(9월24일)이후 무릎부상으로 벤치신세를 져야했다.
베켄바워감독도 이날 『파팽이 제 기량을 회복한다면 바이에른 뮌헨이 정상에 복귀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파팽의 활약에 만족을 표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파팽의 이날 결승골에 힘입어 샬케04를 2-0으로 제압하고 7위로 뛰어올라 리그 3연패를 향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또 명문 함부르크 SV는 하위권을 헤매는 1860뮌헨을 3-0으로 제압하며 4위로 뛰어올랐고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베르더 브레멘,보루시아 MG도 나란히 1승씩을 추가,순위를 유지했다.
〈辛聖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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