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국.안병규.박종흠군 대상-초중고생 PC경진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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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교육부.체신부.과기처가 공동주최하는 제11회 전국PC경진대회가 3일 오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한국정보문화센터(사무총장 鄭鎭一)의 주관으로 실시된 경시부문은 각 시.도 교육청이 마련한 예선대회를 통과한 초.중.고교생 각각 80명이 참가,오전 9시30분부터 3시간에 걸쳐 프로그램 작성능력을 겨뤘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국민학생부 임중근(林重根.11.서울동자국교5년),중학생부 안병규(安秉珪.14.서울청담중2년),고등학생부 박종흠(朴鍾欽.17.대구과학고2년)군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암호화.시뮬레이션 프로그램등 고난도의 문제가 출제된 고등학생부에서는 주영흠(周永欽.17.부산전자공고2년)군과 이택헌(李擇憲.17.대전과학고 2년)군이 평소 자신이 쓰던 노트북PC를 들고 시험에 응시,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 출제위원장인 이기현(李基鉉)명지대 컴퓨터공학과교수는 『참가자들은 21세기 정보화사회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학생들로 이미 상당한 수준임을 감안,어려운 수준의 프로그램 작성문제를 5문항씩 출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입상자중 고등학생부 대상과 금상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대학 1차전형이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졌으며 만18세이하의 중.고교생은 95년도 국제정보올림피아드 참가후보자로 추천됐다.
〈金政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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