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밸리' 스키 리조트 변신 성공…설경 환상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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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홀의 골프 코스를 중심으로 콘도미니엄과 MTB코스·수영장 시설을 갖춘 오크밸리가 작년 겨울 스키장을 개장하면서 종합레저단지로 거듭났다. 강원권이면서도 서울에서 가까워 스키장 입지로선 맞춤이다. 개장 초기여서 타 스키장에 비해 북적대지 않고 여유롭게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초급 2개면, 중급 5개면, 고급 2개면 등 총 9개의 슬로프로, 규모는 작지만 별장 같이 아늑한 느낌이다. 오크밸리의 설경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이국적인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오는 30일 개장 예정이며 평일 퇴근 후에도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오후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심야스키를 오픈한다. 스키시즌 중에는 수도권 전역에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므로 숙박 걱정 없이 스키장 이용이 가능하다. 콘도에서 바로 스키장으로 연결되는 베이스 광장 확대도 주목할 만하다. 이곳에서 매주 각종 체험이벤트와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스키어의 피로를 풀어줄 닥터피쉬 카페도 이색적이다. 또 골프 빌리지에 신설한 눈썰매장은 가족 단위 스키어의 발길을 잡는다.

가는 길= 압구정·역삼·잠실에서 오크밸리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자세한 시간과 코스는 홈페이지 참고). 대중교통은 중앙선 기차를 타고 판대역에서 내리고, 승용차로 가려면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문막IC로 나와 지정면 방면으로 간다.
문의 033-730-2873 www.oakvally.co.kr

프리미엄 이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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