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최저 영하4도-대청봉에 10미리 적설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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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21일 화악산.설악산 대청봉.향로봉등 전방고지 일대 아침최저기온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영하 4도까지 떨어지면서 최고적설량 10㎝ 이상의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8시까지 적설량은▲대청봉 10㎝▲향로봉 7㎝▲한라산5㎝▲화악산 3㎝등 강원산간지방 대부분에 눈이 쌓였으며 극심한가뭄을 겪고 있는 경북지방에 10~30㎜의 비가 내리는등 전국적으로 최고 80㎜의 강우량을 보여 해갈에 도 움을 줬다.
기상청은 21일 밤까지 영남지방 10~40㎜를 비롯,전국에 평균 20㎜ 안팎의 비가 더 내릴것으로 예보했다.강원 영동지방적설량은 최고 30㎝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여 주말을 맞아 절정기에 접어든 단풍과 함께 설경을 즐기려는 행락 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차가운 공기를 몰고온 대륙성고기압이 접근하면서 우리나라 남동~북서방향으로 생겨난 기압골이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80㎜이상의 눈.비를 뿌렸다』면서『쌀쌀한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지다 22일 오후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내다 봤다.
〈權寧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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