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기계,지게車 생산 年內 중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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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두산기계(대표 鄭在植)가 화학플랜트.환경플랜트.자동화생산설비를 3대 주력사업으로 하는 사업재편에 나섰다.
두산기계는 20일 90년부터 영국 보스트럭社와 기술제휴해 생산하고 있는 지게차 라인을 연내 폐쇄하고 단품위주의 화학플랜트구조물 생산체제를 종합엔지니어링 사업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창원공장안에 6천평규모의 대형 화학플랜트 구조물 공장을 새로 증설,내년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산업플랜트사업에 속했던 환경플랜트 부문은 별도의 사업부로 독립시켜 정수및 폐수처리 시설외에 전기집진기.소각로사업에도 신규진출하기로 했다.또 산업용로봇과 공작기계 부문은 한데 묶어 자동차 용접라인등과 같은 자동생산설비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이와함께 신문윤전기등 대형 인쇄기 사업에도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기계는 이같은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2000년까지매출액을 7천억원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高允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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