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비즈] 올 ‘메세나 대상’에 현대중공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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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현대중공업(대표 민계식 부회장·사진)이 올해 국내 기업 중 문화예술 분야 기여도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영주·이건산업 회장)는 문화예술회관을 운영하면서 울산의 문화 발전에 기여한 현대중공업을 제8회 ‘메세나 대상’ 업체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메세나협의회는 또 서울 광화문 사옥 1층에 ‘KT아트홀’을 개설해 문화나눔 공간으로 활용한 KT에 공로상을, ‘예술의전당 오전 11시 콘서트’를 지원해 온 대한생명과, 소외 계층을 위해 콘서트를 열어 온 한국토지공사에 창의상을 주기로 했다.

기업과 예술단체 간의 모범적 결연 사례에 주는 ‘아츠&비즈니스상’은 해금 교육 등을 해 온 LG생활건강과 서울국악관현악단에 돌아갔다. 시상식은 23일 오후 2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2007 메세나 대회’와 함께 열린다. 메세나협의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한다.

시상식에 앞서 공병호경영연구소의 공병호 대표가 ‘문화국가와 기업의 역할’에 관한 기조연설을, 조돈영 르노삼성차 부사장이 ‘문화기업이 만드는 풍요로운 사회’ 사례 발표를 한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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