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로기쁨찾자>중앙일보 르완다 난민돕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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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中央日報가 펼치는 아프리카르완다 난민돕기 캠페인에 재미(在美) 한국의료인들도 동참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지역 한인의료인 5명은 의료자원봉사단을 구성해 16일오후(한국시간17일오후) LA를 출발,르완다 난민촌캠프로 향했다.
르완다 접경지역인 자이르의 고마市 북쪽 루가리 난민촌캠프등지에서 1개월간 의료활동을 벌이게 될 자원봉사자는 개업의사 尹삼혁(47.소아과전문의)씨를 비롯해 정옥자(51.가디나메모리얼병원 간호사).李춘실(54.前간호사).黃계순(55. 前간호사)씨와 白 에스터(23.UCLA의대 재학생)씨등 5명이다.
이중 李씨와 黃씨는 월남참전 간호사로 이들은 한국이웃사랑회(회장 丁海瑗)의 국내 자원의료봉사단 5명과 자이르에서 합류해 진료.구호활동을 벌이게 된다.
LA 한인의료진 파견은 한국이웃사랑회의 지원요청을 받은 미션하우스와 남가주한인목사회등 LA지역 종교단체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尹삼혁씨는 『어린 생명들이 기아와 질병으로 숨져 간다는소식을 접하고 참여를 결심했다』며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다면 더이상 바랄게 없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미주지역 한인사회에서는 中央日報의 르완다돕기캠페인에호응하는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LA교외의 토렌스 제일장로교회는 한인 자원의료봉사단을 위해 3천달러(약 2백40만원)를 내놨고 나성청운교회가 1천달러,사우스베이 한인라이온스클럽이 1천달러,익명의 독지가가 5백달러를각각 中央日報 LA지사에 맡겨왔다.
또 가디나메모리얼 병원측은 의료기기를 제공했고 북미 한인기독의료인협의회는 의약품을,글렌데일 캘리포니아州 온누리교회는 의약품구입비로 3백67달러를 각각 내놨다.
[LA지사=李相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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