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가구시장 폭발적 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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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사무가구시장이 폭발적 성장세를 맞고있다.
90년대들어 사무자동화 추세와 생산직에 이은 사무직의 생산성향상이 발빠르게 진행되면서 시장규모가 급신장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몇년간 매년 40~50%씩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상당기간은 연간 30% 안팎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게 업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시장규모는 5천5백억~6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가정용가구가 최근 수년동안 매출이 정체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사무가구는 특히 작년 정부 주요부처가 집기를 대거 바꾼데다 관청과 교류가 많은 대기업이나 금융기관.공기업등도 앞다퉈 사무실 내부를 개체하면서 시장이 급팽창했다.중견 사무가구업체인 예림인터내셔날의 전선종(全善鍾)사장은 『요즘 사무가 구의 가장 큰 특성은 책상과 의자,캐비닛등을 단순히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사무원들이 회사에 먼저 나와 오래 머무르고 싶어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있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각종 사무기기와 가구를 적절히 연결,사무편의를 제공하고 나아가 공기조절.조명.소음관리까지 최적상태로 만들어주어야 사무직의 창조성을 자극할수 있다는 것이다.단순히 가구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공간 자체를 시스템적으 로 바꿔야 한다는 얘기다.
『경제개발 초기에는 생산직의 생산성에 초점이 맞춰지나 국민소득이 어느정도 높아지면 추가성장을 위해 사무직의 생산성에 관심이 모아지는데 현재 우리가 이 단계에 와있다.』 사무가구업체인삼신의 변정구(邊鼎九)사장의 진단이다.사무가구시장이 성장할 사회적 여건을 맞고 있다는 말이다.
지난 6월 사무가구를 재배치한 선경건설의 경우 『종전 1천2백명이 일하던 공간을 1천7백명이 일할수 있도록 꾸며 40%의공간절감과 사무실 분위기 개선으로 사무효율 증대와 경비절감 효과를 봤다』고 이영복(李泳福)총무부장은 말했다.
사무가구 주력업체로는 전문업체인 한샘퍼시스,종합가구업체인 보루네오가구.현대종합목재와 금속제가구로 특화한 삼신.예림인터내셔날등이 있으며 이들은 급격하게 매출을 늘리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특히 예림.삼신.한샘퍼시스등의 ■■■■■■足■■■■■■貞ㅀ■■■崎■■■■諪<기업다이제스트>삼성항공 부산서 헬기사업 삼성항공이 부산에서도 헬기 정기운송사업에 나선다.
이 회사는 13일부터 부산 해운대~김해공항간 헬기노선을 개설키로 하고 이날 오전 해운대헬기장에서 취항행사를 갖는다.
운항시간은 오전8시30분부터 오후3시50분까지 하루 4회이며요금은 편도기준 어른 2만7천5백원,어린이 1만3천7백50원,3세이하는 무료.일요일은 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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