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신발展 21일 개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釜山=姜眞權기자]침체에 빠진 부산신발산업의 활로를 찾고 고유상표 수출 확대를 모색하기 위한 「부산 국제 신발및 스포츠레저용품전(PIFOS)」이 21일부터 25일까지 부산해운대 수영만 부산무역전시관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PIFOS는 국내최대 규모의 신발전시회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드문 신발전문전시회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 전시회엔 우리나라를 비롯,일본.중국.홍콩.이탈리아등 5개국에서 81개 회사가 참여해 신발완제품(32개사),신발원부자재(23개사),스포츠레저용품 (26개사)을 1백62개 부스에 전시하게 된다.
출품제품엔 군화.골프화.조깅화.롤러스케이트화.스프링슈즈.비치샌들.패션화.어업용부츠등 거의 모든 신발이 망라되어 있으며,수륙양용 자전거와 자동탁구로봇,골프용품,무릎보호대,간이농구대등 다채로운 레저용품도 포함돼 있다.
국내업체로는 ㈜화승이 1백8평방m의 독립전시장을 운영하면서 자체 브랜드인 「르까프」를,국제상사㈜가 「프로스펙스」외에 패션스포츠화인 「아티스」를 출품하고 있다.
또 대호통상이 걸을 때마다 신발에 부착된 깜박이등이 반짝이는어린이용 「전자식 반짝신발」을,한국트바스무역상사는 「통풍신발」,콤비월드에서는 화학처리로 무좀을 방지할 수 있는 신발안창을 각각 출품하는등 아이디어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주최하는 부산시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부산무역관은 지난7월부터 해외바이어의 유치에 힘쓴 결과 이번 전시회에 팀당 10명으로 구성된 해외구매사절단 15개팀과 개별 바이어 2백50명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 .
이번 전시회의 부대행사로▲신발산업 국제경쟁력 제고방안 세미나(23일 부산발전연구원)▲신발산업발전사 사진전(21~25일 부산상의)▲신발민속한마당(21~25일 민속무용연구소)등이 열린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