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포이동 도시고속道 내달 준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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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지난9월 개통된 분당신도시~수서간 도시고속도로와 함께 분당과서울을 이어줄 핵심도로의 하나인 분당~서울 포이동간 도시고속도로건설공사가 11월초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이 고속도로는 지난해7월 개통된 내곡~양재간 고속도로(3.8㎞,8차선)와 이어지고 있어 분당에서 서울 양재.서초동간 교통소통이 훨씬 원활해질 전망이다.
〈약도참조〉 이 도로가 개통되면 지난 9월 개통된 수서~분당간 전철과 함께 분당과 서울을 잇는 중요한 교통망이 모두 완결된다.전 도로 구간중 난공사구간은 분당에서 서울 개포동등 강남쪽으로 가는 차량처리를 위해 건설하는 내곡~포이동간 터널공사.
구룡산을 관통하는 이 터널은 편도 2차선의 쌍굴터널로 92년말에 착공돼 96년4월 완공,개통될 예정.
서울에서 20번째인 이 터널이 완공되면 양재동방면과 강남방면의 차량이 분산되어 교통량이 많은 헌릉로의 교통사정이 한결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출.퇴근시간을 비롯,평상시에도 가락.개포.수서.양재.
과천.안양쪽에서 오가는 차량들로 짜증스런 교통전쟁을 겪어야 하는 양재대로의 교통사정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方元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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