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가상대결 李 42.9% 昌 19.5% 鄭 17.8% 權 3.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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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후보로 범여권 후보가 단일화되고, 한나라당 후보로 이명박 후보가, 민주노동당 후보로 권영길 의원이, 무소속으로 이회창 前 총재가 출마할 경우 정동영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2위 이회창 전 총재를 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조인스 풍향계에 따르면 이명박 후보의 지지도는 지난 주보다 5.7%P 상승한 42.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이회창 후보가 5.4%P 하락한 19.5%로, 정동영 후보(17.8%)와 오차범위 내에서 2위를 다투고 있다. 권영길 후보는 3.3%로 나타났다.

이명박 후보의 지지도는 자영업자(51.6%), 대구·경북 출신자(57.6%), 한나라당 지지자(66.1%), 적극 투표의향층(47.3%), 지지후보 결정자(60.5%), 정권교체론 공감 응답자(59.6%)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회창 후보의 지지도는 사무직 종사자(27.4%), 정권교체론 공감 응답자(22.8%)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동영 후보의 지지도는 광주·전라 거주자(51.5%) 및 출신자(36.0%), 대통합민주신당 지지자(69.7%), 부패심판론 공감 응답자(34.9%)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남녀 모든 연령대에서 여전히 이명박 후보의 우세가 계속된 반면 이회창 후보의 경우 남녀 공히 20대와 40대에서 자신의 평균 지지도보다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정동영 후보는 30대에서 평균 지지도에 비해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김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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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이명박 여전히 우세…이회창·정동영 2위 다툼 치열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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