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비즈] "정육왕·와인왕을 찾아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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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더 정확하고 예쁘게 고기를 다듬고(사진 <左>), 향으로 와인 라벨과 빈티지를 가려내려는<右> 의욕이 표정에 역력하다.

13일 신세계백화점이 서울 충무로 1가 본사 건물에서 개최한 ‘제3회 직무 올림피아드’에 참가한 직원들이다. 이 백화점은 영업직원의 업무에 전문성을 길러 주는 취지에서 이 대회를 3년째 열고 있다. 올해는 전국 7개 매장에서 점포별 예선을 거친 50여 명이 참가했다.

경쟁 분야는 모두 7개. 정육·와인 왕 외에 수산·초밥·패션·포장·계산(캐셔)왕 자리를 놓고 베테랑 직원들이 경합했다. 부문별 우승자는 각각 상금 50만원과 백화점에서 발행한 ‘명장 인증서’를 받았다.

임승배 인사부장은 “대회가 거듭될수록 참가자의 기량이 일취월장한다”며 “영업 일선 직원의 자긍심도 올라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부문별 우승자.

▶정육=본점 경영현(46) ▶수산=서울 강남점 김남오(40) ▶초밥=본점 이근우(36) ▶와인=광주점 이기연(30) ▶포장=경기도 죽전점 박성진(39) ▶계산=서울 영등포점 한영미(42) ▶패션=강남점 배은영(38).

임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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