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한자교재 고등학교에 배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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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삼성그룹이 사원들의 국제화 교육을 위해 펴낸 한자 교재『한글세대를 위한 시사한자』를 일선 고교에 참고용으로 배포했다.
삼성은 최근 2억원을 들여 펴낸 한자교재 5만권 가운데 2만권은 계열사의 과장급이상 전 간부에게「자율학습용」으로 나눠주고1만5천권은 국내 고등학교 국어.한자교사와 교장.교감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또 나머지 1만5천권은 올해부터 신입사원 교육교재로 사용키로 했다.
삼성이 이번에 발간한 교재는 한자교재에 으레 등장하는 한자숙어.고사성어는 물론 최근의 시사용어.한자퍼즐을 포함했고 삽화.
사진까지 곁들였다.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한자교육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재미있게 배우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柳奎夏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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