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 측 "이대학, 영화 때문에 성전환 수술한 것은 아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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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전환 수술을 받은 배우 이대학(28·예명 이시연)이 영화 ‘색즉시공 시즌2’로 복귀할 예정인 가운데 영화사측은 “영화 촬영을 위해 성전환 수술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대학은 이번 영화에서 갑자기 군대에 갔지만 알고 보니 성전환 수술을 해서 여성으로 나타나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드는 역할을 맡았다. 영화사 ‘두사부필름’ 관계자는 9일 “시나리오가 완성 되고 캐스팅 때문에 사무실에서 대학 씨와 만났는데 성전환 수술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며 “영화와 트랜스젠더 설정이 같기는 하지만, 영화를 위해 수술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임창정과 송지효가 주연을 맡은 ‘색즉시공 시즌2’는 다음달 13일 개봉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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