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계획 "北 식량재고 바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세계식량계획(WFP)은 9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식량 재고가 사실상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며 지원을 호소했다. 마수드 하이더 WFP 대북특사는 "올해 지원 목표량 48만5천t (1억7천1백만달러어치) 중 지금까지 공급 약속을 받은 것은 14만t에 그쳐, 2~3월 중 식량을 조달받을 북한 주민은 핵심 원조대상 4백만명 중 임신부 7만5천명과 어린이 8천명에 불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AFP]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