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계획(WFP)은 9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식량 재고가 사실상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며 지원을 호소했다. 마수드 하이더 WFP 대북특사는 "올해 지원 목표량 48만5천t (1억7천1백만달러어치) 중 지금까지 공급 약속을 받은 것은 14만t에 그쳐, 2~3월 중 식량을 조달받을 북한 주민은 핵심 원조대상 4백만명 중 임신부 7만5천명과 어린이 8천명에 불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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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계획(WFP)은 9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식량 재고가 사실상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며 지원을 호소했다. 마수드 하이더 WFP 대북특사는 "올해 지원 목표량 48만5천t (1억7천1백만달러어치) 중 지금까지 공급 약속을 받은 것은 14만t에 그쳐, 2~3월 중 식량을 조달받을 북한 주민은 핵심 원조대상 4백만명 중 임신부 7만5천명과 어린이 8천명에 불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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