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택시색상 산뜻해진다 원색계통 밝은색사용 냉난방 갖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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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시는 이에 따라 개발된 색상을 신형 시내버스와 택시에 칠한후10월5일부터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과 세종문화회관앞 광장.잠실운동장등 세곳에서 10월말까지 전시하는 한편 시민 설문조사를 거쳐 두가지 색상을 최종 확정해 내년부터 새로 나 오는 차량에 적용할 계획이다.
개발된 4가지 색상은 특히 패턴이 복잡하면 오히려 시각공해를유발할 우려가 있어 되도록 원색계통의 밝은 색으로 2~3가지만쓰도록 단순화됐다.
개발된 색상안을 보면 시내버스는▲상단(3분의2정도)은 흰색에하단(3분의1부분)은 군청색의 직선형으로 하는 것▲상단은 흰색에 하단은 빨간색의 직선형▲상단은 흰색에 하단은 빨간색의 곡선형▲상단의 절반은 노란색으로 하고 하단은 회색, 앞바퀴와 뒷바퀴 중간은 짙은 빨간색으로 하는 것으로 마련됐다.
또 택시는▲상단은 짙은 군청색으로 하고 하단은 회색으로 하는것▲상단은 짙은 빨강,하단은 회색▲상단은 짙은 보라색,하단은 옅은 보라색▲상단은 짙은 회색과 하단은 오렌지색으로 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대체되는 시내버스는 현재의 1백80마력에서 2백20마력의 고출력으로 바뀌게돼 매연발생량이 크게 줄어들게 되며 내부에는 냉난방시설도 갖추어지게 된다.
〈李啓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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