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러 문화교류 본격화-양국 문화장관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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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한국과 러시아간에 음악.무용등의 공연 예술단을 비롯,박물관.
도서관등 문화단체간의 상호교류와 문화재.전통공예품.미술.의상등의 상호전시가 본격 추진된다.
李敏燮문화체육부장관과 시도로프 러시아문화장관은 13일 문체부회의실에서 회담을 갖고 95~96년간 치러질 韓-러 양국간 문화교류에 관한 18개항의 구체적인 계획에 합의했다.
92년11월 양국간에 체결된 문화교류협정을 바탕으로 양국은 이 기간중 각 3명씩의 대표단을 일주일동안 상호파견,문화협력에관한 문제를 협의토록 하는 한편 상대국의 자국내 개별공연및 합동공연,자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경연및 축제등에 참가를 장려하고이에 따른 편의를 최대한 제공키로 합의했다.
양측은 또 국가.지역.지방등 각종 수준의 문화조직.기관간 직접 또는 사적 접촉을 장려,협력발전을 증진키로 하고 예술가들의상호교육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李晩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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