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잠실~수서~분당 구간 교통 통제 죄송합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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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2007 중앙서울마라톤이 4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송파(잠실)와 강동, 경기도 성남(분당) 일원에서 열립니다.

한국과 해외의 정상급 마라토너, 그리고 2만2000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불가피하게 교통을 통제하게 됐습니다.

코스 부근의 지역 주민들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휴일을 맞아 가족과 나들이 계획을 세웠거나, 결혼식.친지 모임 등이 있는 시민들께 불편을 끼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전체적인 통제 시간은 구간별로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시10분까지입니다. 특히 참가자들이 집결하는 잠실종합운동장 사거리 및 잠실 일대는 오전 7시 통제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엘리트 선수들이 통과한 구간 중 교통정체가 심한 일부 구간은 탄력적으로 통제를 해제할 방침입니다.

경찰청은 대회 구간을 중심으로 주변 도로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부득이 통제 구간을 차로 운행하는 시민께서는 통제 시간대를 피하거나, 주변 도로로 우회해 주기 바랍니다.

구간별로 자세한 통제 시간은 지도에 표기했으니 참고해 주십시오. 아울러 부근 우회도로를 안내합니다. 지역 주민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불편하더라도 행사에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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