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앗 최홍만 가수 데뷔 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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샅바를 벗고 K-1 선수가 된 최홍만이 수퍼모델 출신 강수희와 정식으로 가수로 데뷔한다.

최홍만은 1일 수퍼모델 출신의 강수희(24)와 함께 앨범에 들어갈 화보 촬영에 진지하게 임했다. 두 사람은 혼성 2인조 그룹을 결성, ‘미녀와 야수’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가수 데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해 12월 3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치러진 ‘K-1 다이너마이트 2006’의 오프닝 쇼에서 ‘미녀와 야수’란 노래를 함께 부른 적이 있으며 그 인연으로 이번에 한 팀으로 음반을 발표했다.

골리앗 최홍만은 한 일간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운동을 안했다면 가수가 되었을 것”이라며 “허스키한 강수희씨의 목소리와 나의 굵은 음색의 랩이 잘 조화를 이뤄 노래가 잘 나왔다”고 말했다.

또 “춤을 좋아했던 학창시절의 꿈을 꼭 이루고 싶었다”며 “운동선수가 한 눈 판다고 욕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최홍만의 본격적인 가수 활동은 12월 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제롬 르 밴너와의 K-1대회가 끝난 후 귀국과 동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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