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리서 보는 춘천 바이오산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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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춘천바이오산업의 역량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3회 춘천바이오페스티벌이 1, 2일 삼천동 춘천컨벤션홀과 춘천베어스관광호텔에서 열린다.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바이오페스티벌에는 춘천시와 강원발전연구원을 비롯해 강원대학교·한림대학교·(재)강원테크노파크 등 지역 내 바이오 관련 주체들이 모두 참석, 산·학·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장으로 활용된다.

바이오페스티벌에는 ㈜파마코제네칩스·화인코 등 26개 기업이 참여해 낫도와 해조칼슘 등 건강기능식품, 주름개선과 미백 등 기능성화장품, 수질과 토양오염을 제거하는 미생물제재, 쯔쯔가무시를 진단하는 바이오칩 등의 제품을 전시한다. 16개 바이오 장비업체가 각종 장비를 전시하며 강원웰빙특산물산업화지역혁신센터 등 8개 유관기관도 홍보관을 운영한다.

혈압과 체지방·스트레스를 직접 측정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수제 천연비누와 향수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등 10개의 바이오 체험관도 운영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강원대와 한림대 강릉대 등 바이오 관련 학생들을 위한 바이오 취업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취업박람회에는 10개 기업이 참여해 3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인터뷰 룸·취업정보관·컨설닝관도 운영된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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