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서도 하이트 생산-조선맥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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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조선맥주가 전주공장에 이어 마산공장에도 하이트맥주 생산라인을구축,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에 맞서 동양맥주와 진로쿠어스맥주도 각각 아이스.카스맥주 라인 증설에 나서 비열처리 부문에서 맥주3社의 불꽃튀는 접전이예상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선맥주는 마산공장의 5개 생산라인 가운데 1개라인을 하이트 전용으로 교체,이달초부터 월 60만~70만상자(5백㎖ 20병들이)규모로 생산하고 있다.한편 진로쿠어스맥주는 월 2백10만상자 규모의 카스맥주라인을 가동중이며 이미 지난5월부터 증설작업에 착수해 내년3월께는 생산능력을 월4백20만상자로 두배가량 늘리기로 했다.
이들 맥주3社의 비열처리맥주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생산능력은월 1천3백여만상자에 이르러 공급능력과잉에 따른 가동률 하락과함께 업체간 출혈경쟁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林一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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