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풋볼리그 5일 킥오프 댈러스 카우보이스 3연패 할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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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과연 슈퍼보울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올해로 창설 75주년을 맞는 미국 프로풋볼리그(NFL)가 오는 5일(한국시간)인디애나폴리스에서 인디애나 콜츠와 휴스턴 오일러스의 대전을 시작으로 화려한 94 시즌의 막을 올린다.
메이저리그선수들의 파업으로 그동안 한달가까이 볼거리를 잃었던스포츠팬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온통 NFL경기에 모아지고 있다.
시즌개막을 앞두고 가장 주목을 끄는 부분은 지난해 우승팀 카우보이스가 미국 NFL 사상 처음으로 3연패를 달성할 수 있는지의 여부다.
그린베이 패커스(1,2회),마이애미 돌핀스(7,8회),피츠버그 스틸러스(13,14회),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23,24회)가 3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번번이 꿈이 깨졌다.
한편 풋볼 전문가들은 올시즌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우승확률은 아주 낮다고 보고있다.
카우보이스의 구단주 제리 존스가 자신의 친구이며 2연패를 이끈 명장 지미 존슨 감독을 퇴진시키고 오클라호마大 감독을 지낸배리 스위처를 사령탑에 앉히는 와중에서 선수들의 반발을 샀기 때문이다.우승멤버들도 이때문에 다른 팀으로 많이 옮겼다.
하지만 카우보이스는 당대 최고의 러닝백인 에밋 스미스가 건재한데다 쿼터백 트로이 에이크먼이 버티고 있어 일단 우승에는 도전해 볼만하다.
전문가들이 꼽는 우승후보로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가장많이 지명되고 있고 마이애미 돌핀스.LA 레이더스 등도 강팀으로 꼽히고 있다.
〈成百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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