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제품보다 약효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은 퀴놀론계 항균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제일제당 종합연구소 합성연구팀 金晋雄박사와 약리연구팀 朴寬夏박사는 30일 그램양성균인 폐렴구균에 강력한 치료효과를 보이면서 부작용이 적어 소아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뉴퀴놀론계 항균제「CFC-222」를 개발했다고 밝혔다.89년부터 약 5년에 걸쳐 총 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인 이 항균제는 현재 藥動力學시험.일반 독성시험을 거쳐 임상실험을 위한 13주 반복투여 독성과 생식관련 독성시험등을 진행중이며 앞으로 1백억원을 더 투입,본임상에 들어간다.
이 제품은 보통 1일 2회 투여하는 기존 퀴놀론계 제품보다 혈중농도 지속시간이 길어 하루에 한번만 투여해도 될 뿐 아니라일반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와 병용해 투여하면 중추신경계에 대한 부작용이 적고 관절에 미치는 독성이 약해 소 아환자에게도 투여가 가능하다고 연구팀이 밝혔다.현재 퀴놀론계 항균제의 세계시장 규모는 26억달러에 이르며 국내시장은 3백50억원 규모로전량 수입되고 있다.
〈高鍾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