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북핵문제 6자회담이 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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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24일 "북한의 핵 확산 우려를 다루는 최선의 장소는 미국뿐 아니라 중국과 한국의 힘까지 활용할 수 있는 6자회담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의 행동을 다루려면 우선 그들의 핵 프로그램을 폐쇄하고, 그들이 추출해 낸 플루토늄으로 무엇을 했는지를 파악하며, 30년에 걸친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의 산물을 폐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 핵 협상이 진전을 이루고 있지만 이는 '행동 대 행동의 원칙'에 입각한 것"이라며 "북한이 앞으로 추가 혜택을 받으려면 핵시설 불능화와 확산 활동을 포함한 모든 핵 프로그램을 신고하는 다음 단계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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