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PPING] 홈쇼핑도 HD방송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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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4면

현대홈쇼핑은 업계 처음으로 방송시설과 HD 방송 송출시설을 갖춘 홈쇼핑 전문사옥을 25일 개관한다. 신사옥은 디지털플렉스(사진)라는 이름으로 서울 천호동 현대백화점 인근에 지상 12층, 지하 6층에 2만3000㎡ 규모로 건립됐다. 디지털플렉스는 홈쇼핑 전문 스튜디오와 가상현실 스튜디오·오픈 스튜디오 등 6개 스튜디오와 250석 규모의 콜센터 및 일반 업무시설로 구성됐다.허병호 대표는 “사옥이전으로 뉴미디어 환경에 신속히 대처할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HD방송은 내년부터 송출할 계획이다. 홈쇼핑의 경우 상품의 색감과 구김까지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HD방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케이블TV의 경우 HD 셋톱박스 보급률이 낮아 방송을 송출해도 쉽게 볼 수 없다는 한계가 있어 송출시기를 내년으로 늦췄다는 것. 현대홈쇼핑은 디지털플렉스 개관 기념으로 19~31일 대규모 사은행사를 한다.

임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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