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獨 펄프공장 인수 캐나다 머서社와 공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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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국내 제지업계가 처음 해외펄프공장을 인수,국내 제지원자재의 안정적인 조달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新湖제지그룹(회장 李淳國)의 해외현지법인인 신호캐나다는 최근캐나다 머서社와 공동으로 독일 튀링겐주에 있는 로젠탈펄프공장(부지 30만평)을 인수했다.인수금액은 2천1백5만독일마르크(약1백10억원)로 신호측이 30%,머서측이 70 %를 출자했다.
이 공장은 舊동독과 체코의 접경지역인 브랑켄슈타인에 있으며 인쇄용지 원료인 아황산펄프,레이온.아세테이트등 섬유소재,담배필터원료로 쓰이는 용해펄프를 연간 15만t 생산하고 있다.
신호관계자는 98년까지 9천5백만독일마르크(약 4백75억원)를 캐나다측과 공동으로 투입,폐수처리시설 보완등 환경투자와 기존 생산라인에 보완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洪源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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