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투자 세계랭킹 떨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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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지난해 세계 100대 연구개발(R&D) 투자 기업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LG전자 국내 3개사가 포함됐다. 하지만 순위는 전년도에 비해 밀렸다.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이 최근 발표한 ‘2007 기업 R&D 투자 스코어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05년도 9위에서 지난해 10위로 한 계단, 현대자동차는 43위에서 67위로 24계단 떨어졌다. LG전자는 60위로 변동이 없었다. 세계 연구개발 투자액 ‘톱 3’는 미국의 화이자·포드자동차·존슨앤존슨이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연구개발비는 46억6000만 유로(약 6조1800억원), LG전자는 13억6100만 유로(1조8000억원), 현대자동차는 11억8200만 유로(1조5670억원)로 집계됐다. EU는 매년 EU 역내와 역외의 연구개발 투자 상위 1000개 기업을 각각 조사해 발표해 왔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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