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기능 복사기 출시 잇따라-용지걸림 자동제거.제본도 해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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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용지걸림이 없는 복사기,책자 제본까지 일괄 처리해주는 복사기,동전을 넣으면 작동하는 복사기등 신기능 복사기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신도리코(대표 禹石亨)는 복사時용지가 걸렸을 때 이를 감지,자동 제거해주는 복사기 NT4000시리즈 3개 모델을 최근 개발,시판중이다.신도리코가 독자기술로 자체개발한 이 복사기는 용지걸림으로 인한 복사 중단과 걸림용지 제거에 따른 불편을 없앰으로써 시판개시 한달만에 1천7백여대가 팔리는등 인기를 얻고 있다. 코리아제록스(대표 文大源)는 책자를 자동으로 복사,제본까지 일괄 처리해주는 첨단기능의 제록스 5100 모델을 일본후지제록스에서 수입,판매에 들어갔다.
이 복사기는 A4용지 양면 복사 기준으로 분당 최고 1백매의초고속 복사속도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1백페이지 책자를 분당 25부까지 제본 가능하다.대량복사나 간단한 인쇄물 제작 수요가 많은 기업체,복사 전문점등을 대상으로 판촉 에 들어간 이복사기는 시판가격 7천7백만원의 비싼 제품.
라이카(대표 金東石)는 동전을 넣으면 복사를 할수 있는 복사자동판매 기능의 코인 복사기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 DC-3255모델 복사기에 일본 미타社로부터 수입한 코인자동판매기를 연결,세트화시킨 이 제품은 시판가격 8백80만원으로 문방구나 관공서 민원복사용 등으로 적합하다.
〈車鎭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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