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오늘 문 열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특화산업 기술 고도화와 첨단분야 신기술 창업 육성을 지원하는 부산테크노파크가 사상구 엄궁동에서 강서구 지사과학산업단지로 핵심시설들을 이전, 12일 문을 연다. 지사단지 테크노파크는 전체 부지 16만5000여㎡ 중 9만9000여㎡에 지난해 3월부터 총 1352억원(국비 810억원, 시비 492억원, 민자 50억원)이 투입돼 6층 규모의 건물 8채가 지어졌다.

이 곳에는 본부건물 겸 포스트-BI(비즈니스인큐베이터)동, 시험 생산동, 부품소재기술연구소, 디지털생산기술혁신센터, 하이테크부품소재 연구지원센터 등이 들어섰다. 본부건물 일부에는 임대공장이 마련돼 기업들이 입주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사단지에 연말까지 ‘선도기업 공동연구소’, 내년말까지 ‘차세대 열교환기센터’를 각각 완공해 1차 시설확충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05년 건립된 사상구 엄궁동 기존 청사에는 전략산업기획단과 고령친화용품지원센터 등 일부 기업지원시설이 남아 업무를 계속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또 서부산권의 비즈니스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부산과학기술진흥교류센터(300억원, 12층)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강진권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