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학교 구청별로 개설-극기훈련등 프로그램 다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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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서울시내 초.중.고교가 본격적인 여름방학에 들어가면서 학부모들의 고민이 많다.
덥다고 마냥 놀고 지내도록 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더운 날씨에 억지로 공부를 시킬 수도 없기 때문.
서울시 22개 구청들이 이러한 학부모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결해 주기위해 초.중.고교생을 위한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마련,자녀들의 알찬 방학생활돕기에 나섰다.
이들 구청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은 이용 요금이 대부분 무료이거나 아주 저렴해 경제적인 부담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
이중 양천.용산.송파구등 일부 구청의 프로그램은 학교에선 배울수 없는「탈춤교실」「예절교실」「전산교실」등 유익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구청산하 8개 청소년회관과 6개 사회복지관등에서는 국민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바닷가등 피서지에서의 여름캠프를 마련해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했다.
〈표참조〉 이들 여름캠프는 아예 무료이거나 참가비가 싸다는 이점도 있지만 각종 심성훈련.극기훈련.담력훈련과 수영.글짓기등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자녀들에게 교육적으로도 좋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강남교육청은 관내 48개 국민학교에 「문화탐방교실」「예절교실」「과학교실」등 여름학교 60개 교실을 개설 운영한다. 〈李啓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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