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빈 중심’( 10일까지 서울 인사동 학고재 3층, 02-739-4937 )
나의 작업은 비닐 위에서 시작한다. 그곳에 많은 점을 찍고 위에 몇번에 색면을 칠한 후 캔버스에 전사해 낸다. 그림에서 비닐을 벗겨 내면 내가 그리던 그림이 뭐였는지 실체가 내 앞에 드러난다. 어떤 점은 내려오는 듯, 어떤 점들은 비껴가는 듯이 , 사방으로 퍼지는 움직임의 찰나가 멈춰 있는 화면이 재미있다.
-작가 노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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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빈 중심’( 10일까지 서울 인사동 학고재 3층, 02-739-4937 )
나의 작업은 비닐 위에서 시작한다. 그곳에 많은 점을 찍고 위에 몇번에 색면을 칠한 후 캔버스에 전사해 낸다. 그림에서 비닐을 벗겨 내면 내가 그리던 그림이 뭐였는지 실체가 내 앞에 드러난다. 어떤 점은 내려오는 듯, 어떤 점들은 비껴가는 듯이 , 사방으로 퍼지는 움직임의 찰나가 멈춰 있는 화면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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