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투자주의 지정 후 70만원으로 급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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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면

증권선물거래소는 4일 직전 거래일인 2일 장 마감 직전에 돌연 폭등세를 보인 포스코를 이날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2일 포스코는 장 막판에 급등세를 보이며 전일 대비 12.33% 폭등한 76만5000원에 마감했다. 4일엔 투자주의종목 지정의 영향으로 70만원으로 내려앉았다.

투자주의종목은 종가가 직전가격 대비 5% 이상 급등락할 경우 등에 지정되며, 이후에도 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돼 신용거래가 금지된다.

그러나 포스코에 대한 증권계의 투자 전망은 여전히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이날 국내외 판재류 가격 상승 전망을 반영해 포스코의 내년 이익 전망치를 9%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도 기존 73만원에서 92만원으로 대폭 올려 잡았다고 밝혔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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