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구텍에 따르면 버핏은 25일 대구텍의 모회사인 이스라엘 IMC그룹의 중국 다롄(大連)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뒤 대구의 대구텍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버핏은 공장을 둘러보고 기자회견 및 국내 재·관계 인사들과 오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텍은 IMC그룹의 100% 자회사로, 지난해 5월 버핏이 IMC 지분 80%를 4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자연스럽게 버핏의 투자 기업이 됐다. 대구텍 IR 담당 이재원 부장은 “투자한 기업이 잘 돌아가고 있는지 현지 점검하는 차원에서 오는 것” 이라고 말했다. 대구텍은 옛 대한중석에서 갈라져 나온 절삭공구 전문업체다.
2006년 매출액은 2706억원, 영업이익은 6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22.71%로, 지난해 거래소 제조업체 평균(6.6%)의 세 배를 웃돈다.
고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