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지가 뽑은 올 최고 히트 브랜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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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스포츠는 수영선수 박태환, 영화는 ‘미녀는 괴로워’, 책은 김훈의 역사 소설 『남한산성』.

대한항공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잡지 ‘비욘드’가 1일 발표한 올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히트 브랜드들이다. 이 밖에 서든어택(게임), 천일야화(만화), 리맵핑 더 휴먼 소울(음반), 맨 오브 라만차(공연), 무한도전(TV 오락 프로그램), 하얀거탑(TV 드라마)도 히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대한항공 측은 “비욘드 창간 1주년을 맞아 10월호에 각 분야 전문가 45명이 모여 뽑은 히트 브랜드를 소개하는 특집기사를 실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비욘드는 전문가 43명이 선정한 ‘2007 가장 영향력 있는 엔터테인먼트 아이템 100선’도 소개한다. 여기엔 영화 ‘트랜스포머’와 애플의 아이팟, 검색 포털 구글, 보톡스 등이 선정됐다.

지난해 10월 창간된 이 잡지는 개인용 오디오-비디오 시스템(AVOD)을 이용해 영화·음악 등 기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안내서다. 회사 측은 “최근엔 여행객들이 예약할 때 AVOD를 장착한 항공기인지를 따질 정도로 이를 중시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비욘드 창간 1주년을 맞아 특별 이벤트를 한다. 인터넷 홈페이지(www.koreanair.com)에 여행 체험기와 떠나고 싶은 페스티벌 도시를 적어 제출하면 58명을 추첨해 국제·국내선 왕복항공권과 백남준 특별전 초대권을 제공한다.

한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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