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목사를 일약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책이 1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돼 나왔다.
꿈과 상상력.희망.웃음.사랑이 듬뿍 느껴진다. 원작의 내용을 상당히 압축하고 가슴을 따뜻하게 데우는 새로운 이야기 23편을 덧붙였다.
'어떻게 살 것인가,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 어떤 인간이 될 것인가에 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는 구절은 여전히 감동으로 다가온다.
저자는 대학 도서관이 아니라 유치원의 모래성 속에 삶의 지혜가 있다고 강조한다. 남의 것을 빼앗지 말고, 잘못 했을 때는 용서를 구하고, 집밖을 나설 때는 친구의 손을 꼭 잡고 다니라는 가르침을 실천한다면 이 세상은 훨씬 더 따뜻하고 풍요로워졌을 것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