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선영화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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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 가장 행복한 사람은 뭐니뭐니해도 추석특선영화 편성표 끼고 방바닥을 뒹굴거리는 사람 아니겠어요?"

5일로 긴 연휴동안 추석특선영화는 빼 놓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23일 추석 특선 영화는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우선 낮 12시 40분부터 KBS2 채털에서 방송되는 '청춘만화'는 권상우와 김하늘 콤비의 두번째 영화다. 전작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인기에 힘입어 '청춘만화' 역시 큰 관심을 받았다. 어렸을 적부터 13년 동안 같은 동네에서 자란 지환(권상우)과 달래(김하늘)가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방황한다는 내용.

SBS에서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되는 '우주전쟁'은 탐 크루즈와 다코타 패닝이 출연하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한 작품이다. 이혼한 항만 근로자 레이 페리어(톰 크루즈 분)가 아들 로비(저스틴 채트윈 분)와 어린 딸 레이첼(다코타 패닝 분)을 데리고 있다 다리가 셋 달린 정체 불명의 괴물이 모든 것을 파괴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밤 들어서는 어느 채널을 선택해야 할지 갈등이 되는 시청자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밤 11시 35분 KBS2의 '열혈남아'를 시작으로 밤 12시 SBS의 '반지의 제왕2-왕의 귀환', 밤 12시 15분 MBC '누가그녀와잤을까?', 밤 12시 30분 KBS1의 '망종'이 계속해서 방송되기 때문이다.

한편 자세한 추석특선영화 편성표는 조인스닷컴(www.joins.com)에서 볼 수 있다.

디지털뉴스 [dj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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