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내일 밝다-소년체전 첫날 대회新20개 봇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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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광주=孫長煥기자]체육꿈나무들의 한마당 큰잔치인 제2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8일 광주에서 개막,4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첫날 사격 남중부 공기소총에 출전한 高廷準(서울 경원중)은3백90점을 기록,대회신기록(종전 3백80점)으로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 2관왕에 올랐다. 또 여중부 공기소총의 朴仁英(경기 성주중)도 3백89점의대회신기록(종전 3백87점)을 세우며 개인과 단체전을 휩쓸어 역시 2관왕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수영에서만 대회신기록 20개가 쏟아져 나오는등 기록풍년을 이뤘다.
특히 여중 자유형 2백m에 출전한 국가대표 李知鉉(서울 가원중)은 자신의 주종목(개인혼영)이 아님에도 2분4초58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하면서 鄭垣慶(광명여고)이 갖고있는 한국최고기록(2분4초23)에 불과 0초35차로 접근,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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