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새 앨범 국내 발매… 고국땅 밟을 수 있을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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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이 6년만에 새 앨범을 국내에서 공개했다. 10개국에서 발매될 예정인 유승준 7집의 한국어판이다.

음악 포털사이트 한터정보시스템은 18일 “ 그동안 국내에서 변함없이 성원해준 팬들을 위한 헌정 앨범”이라며 “예약 주문에 의해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준은 90년대를 대표하는 댄스 가수로 인기를 누렸으나 2002년 군복무 문제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 정지를 당한 후 주로 중국에서 한류 스타로 활동해왔다.

새 앨범 발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제 5년이나 지났으니 용서할 때가 됐다’‘한국땅에 발을 붙이게 해서는 안된다’며 팽팽한 찬반 양론을 벌이고 있다.

‘가위’로 데뷔한 유승준은 군대를 가겠다고 해서 좋은 이미지를 얻었으나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입국금지 조치까지 받게 된 것이다.

디지털뉴스 dj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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