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는 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추진해 온 헌법 개정 문제에 대해선 "여당인 자민.공명당만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 아닌지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헌법 해석 변경 문제와 관련해서는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총리에 취임하게 될 경우 야당이 요구하는 중의원 해산과 조기 총선을 실시할 것인지에 대해선 야당과 대화해 문제를 풀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자민당은 아베 총리의 후임을 결정하게 되는 총재선거 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식 선거전에 돌입했다.
도쿄=김현기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