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건설 民間참여 촉진-亞洲 국가간 기구 창설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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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마닐라 AFP=聯合]아시아 각국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2조5천억달러 이상의 인프라(사회간접자본)건설에 민간부문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국가간기구가 창설될 예정이라고 관계자들이12일 밝혔다.
현재 계획되고 있는 가칭「아시아 인프라 개발협회」(AIDA)는 오는 10월17~21일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세계 인프라 포럼에서 그 조직구성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싱가포르 PTE社의 앤드류 웨이 사장이 말했다.
AIDA의 주요 기능은 아시아 각국정부들이 절실히 요구되는 인프라건설및 비용조달에 민간부문이 참여하도록 촉진할 수 있는 정책 개발을 돕는 것이다.
그는 아시아 각국들이 구상하고 있는 인프라 건설프로젝트의 총규모는 2조5천억달러인데 韓國 4천억달러,中國 6천억달러,인도네시아 2천5백억달러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기에는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대규모 인프라 구축이시급한 실정인 인도.베트남 등은 제외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2조5천억달러 프로젝트 가운데 약 절반은 최우선 과제인 수송망건설에 집중될 것이며 발전소건설과 원거리통신망 구축이 각각 두 세번째의 정책 우선 순위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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