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식(사진) 수출입은행장이 12일 취임 1주년을 기념해 기자 간담회를 했다. 양 행장은 “앞으로 북한 자원 개발에 들어갈 재원을 남북경제협력기금에서 조달할지, 아니면 상업적 차원에서 접근할지 좀 더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론스타와 HSBC 간의 계약으로 불거진 외환은행 지분 매각과 관련, “아직 태그얼롱(대주주와 동시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받고 같은 가격으로 매각할 수 있는 권한) 권한 행사 여부에 대해 론스타로부터 통보가 없었다”면서 “권한 행사 여부는 론스타로부터 통보가 오는 시점의
외환은행 주가와 향후 주가 전망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외환은행 지분 6.25%를 보유하고 있다.
안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