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갑부의 인생충고 "인생은 불공평한 것"

중앙일보

입력

거대 글로벌 기업의 CEO, 세계 최고의 부자, 모든 IT종사자들의 동경의 대상인 미국 MS사의 빌 게이츠 회장.

빌 게이츠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가이기도 하다. (MS사의 독과점 문제로 비난을 받고 있긴 하지만...) 이는 그가 '없는 자'를 위한 기부 활동에도 가장 열성적인 기업인이기 때문이다.

빌 게이츠는 한해 평균 2억5000만달러이상의 현금과 물건을 사회에 환원하는데, 최근에는 총재산 55조원 중 120억만 자녀들에게 물려주고 나머지 재산은 자선사업에 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재벌가의 변칙상속 등의 문제가 끊이지 않는 우리나라로서는 부러운 일이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최근 빌 게이츠에 네티즌의 관심이 다시 모아지면서 '빌 게이츠의 인생충고'라는 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글은 빌 게이츠가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된 마운틴 휘트니(Mt.Whitney)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발췌되었다.

빌 게이츠의 인생충고 10가지

1. 인생이란 원래 공평하지 못하다.그런 현실에 대하여 불평할 생각하지 말고 받아들여라.

2. 세상은 네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세상이 너희들한테 기대하는 것은 네가 스스로 만족하다고 느끼기 전에 무엇인가를 성취해서 보여줄 것을 기다리고 있다.

3. 대학교육을 받지 않는 상태에서 연봉이 4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하지 말라.

4. 학교선생님이 까다롭다고 생각되거든 사회 나와서 직장 상사의 진짜 까다로운 맛을 한번 느껴봐라.

5.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하지 마라. 너희 할아버지는 그 일을 기회라고 생각하였다.

6. 네 인생을 네가 망치고 있으면서 부모 탓을 하지 마라. 불평만 일삼을 것이 아니라 잘못한 것에서 교훈을 얻어라.

7. 학교는 승자나 패자를 뚜렷이 가리지 않을 지 모른다. 어떤 학교에서는 낙제제도를 아예 없애고 쉽게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러나 사회 현실은 이와 다르다는 것을 명심하라.

8. 인생은 학기처럼 구분되어 있지도 않고 여름 방학이란 것은 아예 있지도 않다. 네가 스스로 알아서 하지 않으면 직장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다.

9. TV는 현실이 아니다. 현실에서는 커피를 마셨으면 일을 시작하는 것이 옳다.

10. 공부 밖에 할줄 모르는 '바보' 한테 잘 보여라. 사회 나온 다음에는 아마 그 '바보' 밑에서 일하게 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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