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운암동 주공아파트단지 재건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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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光州=李海錫기자]광주시북구운암동 주공아파트단지가 광주.전남지역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로서는 처음으로 재건축된다.
운암주공1단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재건축추진위원회를 열어 재건축을 위한 주택조합을 설립키로 하고 2일부터 3~4개월에 걸쳐 1천2백20가구의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동의서를 받기로 했다.
79년 부지 2만여평에 지어진 13,15,17평형짜리 5층아파트 24동 1천2백가구와 상가 20개를 헐고 23평형이상의 15~20층 고층아파트 1천9백50~2천여가구를 새로 짓는다는것. 운암주공아파트1단지는 지난해부터 재건축을 위한 준비작업에나서 설문조사 결과 현재까지 9백50여가구가 찬성,럭키개발㈜을시공업체로 선정해 3월29일 가계약한 상태다.
재건축추진위원회측은『주택건설촉진법상 규정된 건축물안전진단을 의뢰할 절차도 병행하고 있다』며『공사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 착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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