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성 수두 어린이환자 집단발생에 임시휴교조치-경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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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榮州=金基讚기자]최근 경북북부지역에 바이러스성 수두를 앓는어린이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해당학교에서 임시휴교조치를 내리는등비상이 걸렸다.
경북영양군일월면 일월국교 5.6학년 15명은 26일부터 갑자기 고열과 함께 얼굴에 물집이 생겨 병원에 알아본 결과 전염성수두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일월국교는 28일 5.6학년에 대해 3일간 임시휴교조치를 내렸다.
또 영주.영풍지역 병.의원에도 환절기 감기증세를 보이며 열이나고 몸에 수포가 생기는 바이러스성 수두를 앓는 어린이환자가 하루 10여명꼴로 발생, 예방작업에 비상이 걸렸다.
전문의들은『유아기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국민학교 고학년층을중심으로 발생하는 것 같다』며『바이러스성 수두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학교나 유치원등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는 보내지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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